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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수리 자작

오래되어 힌지부분이 부숴진 노트북 수리하기

 

노트북을 오래 쓰거나 고성능노트북의 경우 힌지 고정부분의 플라스틱이 깨지거나 바스라져서 화면이 덜렁덜렁 거리는 증상을 겪어보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오늘은 고장부분의 확인과 수리와 보강을 주제로 포스팅 합니다.

  덜렁덜렁 거리는 노트북을 뜯어보면 10에 8은 이렇게 되어 있을겁니다.

 

노트북 프레임에서 분리된 힌지(경첩)를 손으로 돌려보면 굉장히 빡쎄거나,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합니다.

이렇게 단단한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노트북 프레임에 고정하여, 지렛대의 원리를 사용하여 모니터를 열고 닫는과정에서 플라스틱에 지속적인 부하가 가해지며 부러지거나 바스라지고 고성능 노트북의 경우 발열때문에 부서지는게 더 가속화 됩니다.

 

노트북에서는 어쩔수 없는 숙명인 것 이죠.

 

 

  오늘 수리를 진행해볼 노트북은 한성컴퓨터의 중저가형 라인업 입니다.

 

 

  플라스틱이 너무 많이 부숴졌군요.

 

 

  완전히 부러지지 않거나, 바스라진 조각들을 모두 모아서 잘 조립하고 휴지와 순접을 사용해서 단단히 굳혀줍니다.

이때, 황동색의 너트부분에 순접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스피커를 고정해주는 부분도 박살나버렸습니다.

 

 

  부숴진 플라스틱을 모을 수 없는경우 휴지를 넣고 순접을 먹여줍니다.

 

 

  힌지가 고정되는 부분인 만큼 비어있는 공간에 휴지를 몽땅 넣어 보강을 진행합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보강을 진행합니다.

 

 

  하루정도 경화를 시켜준 후, 노트 부품을 얹어 조립합니다.

간단한 수리를 통해 버려질 뻔 했던 노트북을 조금더 멱살잡고 끌고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